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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을 더욱더 편리하게 만들어 줄 인공지능 기술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 및 사용되고 있는 요즘이다. 특히 인공지능 스피커 분야는 세계적인 IT기업부터 시작해서 국내 주요 IT기업들도 다양한 제품을 내어 놓으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해외에서는 아마존의 에코, 구글의 구글홈, 애플의 홈팟, 마이크로소프트의 인보크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고, 국내에서는 SK의 누구, KT의 기가지니, 네이버의 WAVE와 프렌즈, 카카오의 카카오미니가 각각 특색있는 서비스를 내세우며 사용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처럼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이 확장되는 것은 단순한 스피커 역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 비서 플랫폼을 기반으로 IoT를 통한 생활가전 제어 등 생활 곳곳에 활용될 수 있기때문이다. 음성으로 집안의 전등을 켤수있고 TV를 끌수도 있으며 보일러를 동작시킬 수도 있게 되었고, 사람과 사물, 그 중간 매개체로서 인공지능 스피커가 매우 관심을 받게 된 것이다.



 필자는 올해 초부터 카카오미니를 사용중에 있다. 카카오미니가 할 수 있는 여러 다양한 기능들이 있지만 아직까지 주로 사용하게 되는 기능은 멜론과 연결된 음악 재생 서비스이다. 오래 전부터 멜론 서비스를 사용중에 있었고, 때마침 멜론 이용자들에게는 카카오미니를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를 하는 것을 알게되어 구입하게 되었다. 제품 구성부터 기능, 그리고 한달 정도 사용한 후기를 공유하려고 한다.




카카오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 제품 구성

  카카오미니는 스피커 본체와 전원공급용 어댑터, 사용설명서, 그리고 카카오프렌즈 피규어로 구성이 되어있다. 피규어는 카카오미니를 구매할 때 라이언과 어피치, 2종 중에서 선택을 하면된다. 개인적으로 카카오프렌즈 중에서 라이언이 젤 귀엽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라이언으로 선택!



 피규어 포장 뚜껑을 열어보면 빨리 꺼내달라는 표정의 라이언을 만날 수 있다. 아,,, 넘나 귀여븐 것,,,,




 카카오미니 본체의 크기는 76.6 x 76.6 x 110.2 (mm) 이며 옆면은 천으로 둘러져 있고 윗면에는 간단한 조작을 할 수 있는 4개의 버튼이 있다.




 아랫면에는 전원 공급 단자, AUX OUT, USB를 꽂을수 있게 되어있다. 카카오미니의 음질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AUX OUT 단자를 통해 집에 있는 고성능의 스피커나 사운드바에 연결해서 사용이 가능하다. USB는 오로지 스마트폰 충전을 위해 준비되어 있기에 USB에 노래를 담아서 재생은 불가능하다.




 피규어는 자석으로 되어있어 아래와 같이 스피커 뒷면에 붙일 수 있다. 다른 3개 면에는 붙지 않는것을 확인했다.




 카카오미니와 라이언이 만나니 매우 귀여운 인공지능 스피커가 되었다. 음성으로 명령을 할 때는 마치 라이언과 대화하는 듯한 느낌도 든다.





카카오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 기능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AUX OUT 단자를 활용해서 집에있는 고성능 스피커나 사운드바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면 카카오미니는 음성 입력을 위한 마이크 기능을 하게 되고 연결한 장치가 스피커 기능을 하게 된다. 블루투스를 지원하기에 다른 스피커에 무선으로 연결도 가능하다. 필자의 경우 집에 있는 사운드바와 무선으로 연결하여 사용중에 있다.




 카카오미니에 명령을 내리기 위해서는 "헤이카카오"라고 먼저 불러야 한다. 멜론과 연결하여 음악 재생부터 날씨, 환율, 카톡 보내기 등 다양한 기능이 지원되고 있고 추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서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한다고 한다.




 카카오미니의 기능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으면 아래 공식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되겠다.

 - 참고 : 카카오 AI 공식 페이지




카카오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 사용기

 필자는 아래 보는것과 같이 TV와 사운드바 옆에 카카오미니를 두고 사용중에 있다. 카카오미니는 사운드바와 블루투스로 무선 연결해서 사용중이고 간혹 연결이 끊어졌을 경우 "헤이카카오" 라고 부른 후 "블루투스 연결해" 라고 이야기하면 자동으로 연결이 된다. 음악이 재생이 되다가 가끔 블루투스 연결이 끊어지는 현상이 있어서 AUX 케이블을 구매해서 유선연결을 해볼까 생각 중이다. 다만 AUX로 연결을 하면 사운드바를 AUX모드로 수동 변경해줘야 하는 점이 불편해서 아직까지는 고민중에 있다.



 

 "헤이카카오"라고 부르면 아래와 같이 노란색 LED링이 생기면서 들을 준비가 되어 있음을 표시해 준다. 음성 인식률은 이정도면 상당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잘 알아듣고 원하는 내용에 대해서 답도 잘해준다. 한달 정도 사용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했던 기능은 날씨를 물어보는 것과 음악 재생이었다. 날씨는 연결된 스마트폰의 GPS정보를 가지고 기본적으로 내가 위치한 지역의 날씨를 알려주고, 특정 지역 날씨를 알려달라고 하면 그것 또한 잘 알려준다. 음악 재생은 만족스러운 부분도 있고,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다. "클래식 틀어줘.", "팝송 틀어줘.", "김동률 노래 틀어줘." 등과 같은 이야기는 곧 잘 알아듣고 재생을 한다. 다만 재생 목록은 좀 더 랜덤하지 못하고 특정한 패턴이 있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특정 곡이 많이 재생이 되어 다음곡으로 넘겨달라고 이야기를 해야 할 경우가 많다. 재생곡을 선정하는 알고리즘은 평소 내가 멜론에서 자주 듣던 노래를 분석해서 재생을 하는 것인지 어떤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조금 더 랜덤하게 재생되어야 하지 않나 싶다. 이런 부분은 데이터들이 점점 쌓여가면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카카오미니를 한달 정도 사용하면서 생각보다 다양한 기능이 지원되고 있음에 놀랐다. 비록 아직까지는 100% 인공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없으나 앞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서 카카오미니를 통한 더 다양한 활동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언젠가 카카오미니로 집안의 모든 가전 제품을 제어하고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으며, 때로는 친구처럼 대화할 수 있는 그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상 카카오미니 사용기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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