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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생아를 키우는 집에 절대 없어서는 안되는 육아템, 바로 타이니 러브 모빌입니다. 아기를 바운서에 눕혀놓고 빙글빙글 돌아가는 모빌을 보여주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쳐다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잠시나마 엄마, 아빠도 쉬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죠.

 아기가 조금씩 자라면서 팔을 들고 물건을 잡을 수 있게 되면 돌아가는 모빌을 쳐다만 보지 않고 계속 잡으려 합니다. 타이니 러브 모빌은 아기가 혹여나 모빌을 잡았을 때 모터의 회전하는 힘 때문에 아기가 다치지 않도록, 또는 반대로 모터에 과부하가 가지 않도록 안전 장치를 마련해놓았습니다. "딱딱" 소리를 내면서 모빌 회전 축이 돌아가지 않도록 말입니다.

 

 

타이니 러브 모빌에 문제가 생기다

 

 

보통 육아템은 주변에 친구들끼리 서로서로 많이 빌려주며 사용하게 됩니다. 또는 중고마켓에서 새것 같은 중고를 저렴하게 구입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저희는 타이니 러브 모빌을 지인에게서 빌려서 사용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부턴가 그냥 모빌에 전원만 켰을 뿐인데 잠시 돌아가다가 "딱딱" 소리를 내며 회전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기가 돌아가는 모빌을 너무 많이 잡아서 모터에 손상이 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셀프 수리하기로 결정!

 지인에게 빌렸던 모빌이기에 문제없이 돌려줘야 했는데, 타이니 러브 모빌 유통사에서는 구입 시 정품 등록하지 않은 제품은 수리를 해주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새로 사서 돌려주자니 10만원 가량하는 금액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 셀프로 수리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선 위에서 언급했듯이 아기가 모빌을 잡는 바람에 모터에 부하가 걸려 고장이 났다고 생각하고, 알리바바에서 모터를 2개 주문했습니다. 이것이 나의 실수!

 

  모터 교체를 하기 위해 헤드 뚜껑을 열고 감속기 조립체까지 다 분해한 후 모터를 교체하고 재조립 했는데도 불량 증상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다른 모터를 교체해봤으나 역시 증상은 동일했습니다. 굉장히 당황스러운 상황이었는데 인터넷에서 다른 분들이 수리한 내용을 다시 살펴보면서 모터의 문제가 아니라 안전 장치의 마모로 인한 불량임을 알게되었습니다.

동그라미 친 부분이 안전장치이다.

 

다행스럽게도 위 감속기 조립체를 판매하는 분이 계셨고, 구입해서 교체를 하고 나니 새것처럼 빙글빙글 잘 돌아갔습니다. 먼 길을 돌아왔지만 결국 1만원도 안되는 비용으로 수리 후 정상 제품을 지인에게 돌려줄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사용중에 "딱딱" 소리를 내면서 모빌이 회전하지 못하는 불량이 발생했다면, 또는 타이니 러브 모빌을 중고로 구입하신 분들은 간단하게 감속기 조립체를 교체하고 사용하면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파트너스 활동으로 수익이 발생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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